글항아리/독서

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보는 글 : 내가 태어난 것은

mylim 2010. 12. 23. 20:57

람베르트 노벤이란 외국인이 쓴 시이다.

 

예수 탄생을 앞둔 이 때 마음에 닿아오는 몇 구절만 옮긴다. 

 

 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내가 태어난 것은

 

 

주께서 말씀하신다.

내가 벌거벗은 채 태어난 것은

네가 자신을 포기해야 하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

...

내가 구유에 태어난 것은

네 모든 환경이 거룩하다는 것을 배우게 하기 위해서

....

 

주께서 말씀하신다

내가 박해 중에 태어난 것은

네가 어려움을 잘 받아들이게 하기 위해서

.....

내가 약하게 태어난 것은

네가 나를 결코 두려워 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이다.

....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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